니코마코스 윤리학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함께 대표적인 고대 철학자로 꼽힌다

논리학 물리학 생물학 시학 정치학 윤리학 형이상학 등 많은 부분에 걸쳐 다양한 책을 썼다

그중에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들에게 들려주는 행복의 길'을 통해 행복한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양한 예제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에게 고유한 일과 기능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고유한 일, 자기에게 어울리는 일을 탁월하게, 매우 잘 수행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해지며 그런 행복은 생에 전체에 걸쳐 완전한 덕을 성취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서 '완전한 덕'은 도덕적인 덕(즉 중용을 지키는 것)과 지적인 덕을 갖춰야 한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중용 - 정념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중간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마땅한 때에 마땅한 일에 대하여 마땅한 동기로 그리고 마땅한 태도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중간상태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용이며 참된 덕이다

 

​동양철학(자사(子思)와 그의 제자의 작) 중용 -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중용은 아래 표에서와 같이 인생을 살다 보면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어떤 게 중용인지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중용

 

책에서는 8가지 중용에 대해서 예시를 통해서 어떤 행동이 모자람이고 어떤 행동이 지나침이며 어떻게 해야 중용을 지킬 수 있는지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들 니코마코스에게 이렇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고 가르치듯 설명하고 있다

나도 머릿속으론 알겠는데 행동으로 지켜지지 않는 게 중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독서를 하는 목적은 읽고 지식으로 남는 게 아니라 실천을 해서 지혜를 얻어야 하는 게 아닐까...

나도 8가지 중용을 모두 지키면 좋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것부터 노력해서 습관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용기, 절제, 관후, 친절 등등 ~~^^

 

• 행복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불운 때문에 쉽게 불행에 빠지지도 않는다 다만 아주 큰 불운이 이어질 때만 불행하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큰 불운을 당한다 해도 짧은 시간에 행복을 되찾을 수는 없겠지만 오랜 세월을 두고 꾸준히 힘써 빛나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
• 도덕적인 덕은 정념에 대한 처신인 성품과 관련이 있으며 사람의 습관에 의해 형성된다고 했다
• 지적인 덕은 학문적 인식, 기술, 실천적 지혜, 철학적 지혜, 이성이며 주로 교육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의 세계가 따로 있고 눈에 보이는 세계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존재하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오직 하나의 자연적인 세계밖에 없으며 이데아든 감각적 사물이든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의 세계 속에 같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인간이 죽으면 그 인간의 삶도 같이 끝난다고 보았다 따라서 참으로 좋은 것 그리고 참으로 선한 것은 바로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실현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것이 플라톤의 이상주의와 대비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실주의다 -이 부분에서 나도 동감 ~~
• 우리는 완벽한 도덕적 본성과 도덕적 성향을 갖추고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덕은 교육을 통해서 얻어져야만 하며 꾸준한 훈련과 실천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다 덕에 관한 교육은 어려서부터 꾸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ps :

요즘 철학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읽다 보니 처음엔 어려웠는데 계속 비슷한 책을 읽다 보니 이해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어렵지 않게 잘 읽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철학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읽어 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용'에 대해서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른 중용을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실천할 수 있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에서 얻은 수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