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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1년 100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에릭 와이너

by 은희쌤 2024. 4. 24.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에릭 와이너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이 말에 꽂혀서 읽게 된 책~~

철학이 내 인생에 적절히 그때그때 필요할 때에 짠~~ 하고 나타나서 결정 장애에 머뭇거릴 때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소크라테스처럼 모든 현상에 의심을 품고 질문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아우렐리우스처럼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면 살면서 실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쇼펜하우어처럼 염세주의로 살면 주변 사람들이 피곤하긴 하겠지만 나는 세상 살기 편할 것 같다 ㅋㅋ

시몬 드 보부아르처럼 '내 삶은 현실이 될 아름다운 이야기 내가 살아가면서 스스로 만들어낼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는 실존주의를 실천하면서 사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살다 보면 선택이 필요한 순간에 소크라테스가 따라다니며 물어보고 참견을 하고, 아우렐리우스가 이 선택이 옳은것인지 성찰을 하라고 촉구하고 , 니체가 이 선택은 영원히 반복된다고 하면서 겁을 준다면 나는 아마도 충동적으로 결정은 못 할 것 같다 결정장애가 생길려나 ㅋㅋ

철학이 서가에 꽃혀 있는 학문적인 도서가 아니라 내 일상에 스며들기를 노력할것이다

 

  • 이제 나는 무언가를 성취하려고 노력할 때마다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성공은 어떤 모습이지? 솔직히 말하면 아직 이 질문의 답을 찾지 못했고 어쩌면 영원히 못 찾을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안경의 도수를 다시 맞추었고 이제 앞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 상상 속에서든 현실에서든 역경을 만나면 자기 연민이나 절망에 빠지지 말고 그저 다시 시작하라

  • 간디의 추종자들은 왜 그랬던 거지? 왜 맞서 싸우지 않았던 거지? 간디라면 그들이 맞서 싸웠다고 그저 비폭력으로 맞서 싸운 것이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간디의 추종자들은 자신의 존재와 평화적 의도로 경찰에 맞섰다 물리적으로 맞서 싸웠다면 경찰은 더 크게 분노했을 것이고 경찰의 마음속에서 분노는 정당화되었을 것이다 간디는 그렇게 그렇게 폭력을 키우는 것이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폭력적 수단을 통해 거둔 승리는 환상에 불과하다 그러한 승리는 피 묻은 다음 단계를 조금 뒤로 미룰 뿐이다

  • 스토아학파는 이기적이지 않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돕는다 감상이나 동정심 때문이 아니라 손가락이 손을 돕듯이 그렇게 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돕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불편, 심지어 고통까지도 기꺼이 감내한다 스토아학파의 이타 주의는 가끔 냉정해 보이지만 상당히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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